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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4-02-15 05:26
[고광민의 교육토크]-우리 자녀 성공 비결 3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1,582  
천재들에 대한 정의는 주관적이며 또 다양하다. 우리 조상들은 천재를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치는 사람’으로 보았다. 대단히 정확한 정의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요즘 같이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재나 레슨 동영상이 넘쳐나는 사실을 생각하면 21세기의 ‘천재’는 ‘다른 사람에게 안 배워도 스스로 깨쳐서 다 아는 사람’ 으로 정의되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필드상을 삼십대 초반에 수상한 유명한 천재 수학자 ‘타오’의 아이큐는 거의 300에 육박한다. 미국인의 평균 아이큐는 100 정도 되고 침팬지의 아이큐가 50-60정도라 추정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오히려 타오와 일반인과의 차이가 일반인과 침팬지와의 차이보다 크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게 된다.
우리는 한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타오’처럼 되기 힘들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불가능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 천재를 미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인류공영을 위해서는 그들이 필요하다. 21세기는 그들 한 사람이 성취하는 업적으로 수백만 명이 혜택을 보는 시대이다. 사회는 그들이 올바른 가치관, 책임감, 자부심을 가지고 암을 정복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며, 혁신적인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도록 좋은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
타고난 천재는 그렇다고 치자. 그러면 범인은 비범해질 수 없는 것인가? 아니다. 비범해질 수 있다. 그 열쇠는 ‘집중력’이다. 범인은 제대로 할 수 없는 일 수십 수백 개를 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 혹은 잘 해야만 하는 일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는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학교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볼 때, SAT 시험을 치를 때, 음악 경연대회, 미술 사생대회, 에세이 쓰기, 운동 시합 등에는 단기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시, 청, 촉, 후, 미각의 오감을 한 가지 일에 몰두해야 한다. 쓰는 감각은 해당 과업에 집중시키고 쓸 필요가 없는 감각은 철저하게 쓰지 않아야 한다. 음악을 듣는다든지 뭘 먹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감각의 이용이 분산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또한 온 몸에 축적된 에너지 역시 단거리 질주를 하듯이 모두 폭발시켜 목표 달성을 위해 효과적으로 쏟아 부어야 한다.
SAT 나 AP 시험과 같은 표준화 시험, 스포츠 토너먼트, 음악 경연 등의 준비를 할 때에는 마라톤과 같이 일정한 시간 이상 집중력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무조건 책상에 오래 앉아 있거나 악기를 계속 붙잡고 있는 것보다 긴장과 이완을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리듬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휴식이 없이는 집중이 불가능하며 규칙적인 리듬감이 생기지 않으면 과업에 대한 성취가 더뎌 효율성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 특정 분야에서 대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볼 때 마치 중독자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과업의 성취에 대한 의지와 애착이 매우 높은 부류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눈에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고도의 집중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마음만 먹는다고 집중이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집중하는 법은 습관이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수많은 경쟁과 시험을 경험한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집중력을 기를 원천이다. 아이들에게 하루에 영어 공부를 한 시간 혹은 수학 공부를 한 시간 하는 식으로 해야 할 일을 정해주는 것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말살하는 길이다.
경쟁에서 지거나 시험 망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아이들 스스로가 이러한 경쟁에서 이기고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 줘야 한다. 아이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시원찮을 경우에는 결코 아이를 다그쳐서는 안된다. 오히려 아름다운 패배를 받아들이고 이를 좋은 교육의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전을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사실 경험 많고 유능한 교사나 코치의 지도가 빛을 발하는 때가 바로 이런 케이스이다. 아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에는 과외지도는 시간낭비이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아이에게 성실함의 가치와 집중력의 파워를 가르쳐야 하며 때로는 정신이 번쩍 들게끔 따끔한 훈계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테스트 브레인 469-44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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