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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7-09-30 02:10
피부의 신비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3,443  
피부의 신비

박유순 원장 <프리마디바 스킨클리닉>

사람의 건강과 아름다움이 돋보이게 되는 것은 대부분 피부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탄탄하고 윤기 흐르는 피부는 얼굴피부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외피를 감싸고 있는 외피 즉 피부상태가 결정짓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는 인간의 또 하나의 옷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피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좀더 알아두면 미용적으로나 건강적으로도 피부를 관리할 때 기초적인 지식이 될 것입니다.

피부는 꿀피부이거나 아기같은 피부 또는 늘어진피부등 미용적으로 보기에 달라도 그 역할은 모두 같습니다. 피부는 몸이 입는 한벌의 옷과 같아서 내부의 열을 내보내기도 하고 외부의 냉기를 막기도 합니다. 어떠한 대상이 주변과 구분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존재와 존재가 아닌 주변을 갈라주는 경계가 꼭 필요합니다.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다면 세포 내부를 구성하는 물질들은 생존을 논할 수 없는 유기물의 덩어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세포막으로 구분되는 순간에야 세포 내부는 생명체로서의 기능을 보장받는 것입니다. 세포들이 수없이 많이 모인 인간의 몸에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몸도 제대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외부와 구별지어주는 경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래야만 내부의 장기 및 조직들이 생명활동을 할 수 있고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로서의 삶이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몸의 경계는 단연코 피부입니다.
피부가 지닌 이러한 방벽의 기능을 일찍부터 깨달은 사람들은 이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피부에 다양한 장식을 하곤 했습니다. 피부에 짙은색 흙을 바르거나 화려한 색의 그림을 그려 넣는 행위는 미용적인 목적보다는 외부로부터 인체를 호시탐탐 노리는 악령들을 퇴치하거나 이미 몸 안에 들어온 나쁜 것들을 퇴치하는 주술의 의미가 먼저였습니다. 피부에 영구적 흔적을 남기는 문신 역시도 초기에는 이런 의미를 지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5000년 전에 살았던 ‘냉동인간 외치’의 몸에서도 57개의 문신이 발견되었는데 학자들은 이 문신의 위치와 모양 등을 바탕으로 이것이 장식적인 목적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새겨졌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시했습니다. 몸 안에서 통증을 가져다주는 괴로운 악령들이 문신의 영향을 받아 몸 밖으로 나가 다시는 들어오지 않게 하겠다는 의미로 그들은 바늘이 주는 고통을 기꺼이 감내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사한 <한국인의 피부체표면적>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피부 면적은 남성이 1만6810㎠, 여성이 1만4993㎠ 정도라고 합니다. 대략 남성은 A4 용지 27장, 여성은 24장 정도 크기의 피부로 온몸을 촘촘히 덮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체중의 약 16%를 차지하는 가장 크고 중요한 기관입니다. 인간의 피부는 동물의 피부에 비교해 털이 성긴 대신 땀샘이 발달했습니다. 곧 인간의 피부는 열을 모으기보다는 열을 발산시키는 데 더욱 특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이를 바탕으로 진화생물학자인 대니얼 리버먼 등은 인간을 가리켜 ‘장거리 사냥에 능한 사냥꾼’이라고 주장합니다. 포유류를 모아 놓고 100m 달리기 경주를 한다면 인간의 성적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가장 빠른 동물인 치타(3.2초/100m)는 고사하고 엄청난 덩치를 지녀 느릴 것만 같은 아프리카코끼리(9.2초)에도 못 미칩니다. 하지만 장거리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인간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동물 가운데 인간만큼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 동물들은 적습니다. 특히나 기온이 높을수록 이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그 이유는 피부 구조의 차이에서 옵니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동물은 대사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그 결과로 체온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달리기를 비롯해 격렬한 신체 운동을 하게 되면 그만큼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체온의 상승은 신체에 무리를 가져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열을 빨리 식혀야 하는데 이 방면에 있어서만큼은 인간을 따라올 포유류가 없습니다. 털이 거의 없고 땀샘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 사람의 피부엔 약 200만~300만개의 땀샘이 존재해서 체온을 식히기 가장 적합한 구조의 피부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약 1ℓ 정도의 땀을 흘리는데 운동 시에는 이 양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축구 선수는 매 경기 약 4ℓ의 땀을 흘리며 마라토너의 경우에는 완주까지 6ℓ에 가까운 땀을 흘리게 됩니다. 땀은 훌륭한 냉각제인데 물은 수증기로 변할 때 기화열을 필요로 하기에 땀의 증발은 체온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인간의 피부는 끈질기게 달려 자신보다 더 빨리 달리는 동물들을 사냥하면서 살아왔던 시대의 흔적입니다.

피부의 기능은 외부환경의 물리적 화학적인 각종 자극 등으로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인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배설 및 분비기능과 영양물질의 에너지 저장 면역학적인 기능 제한된 흡수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는 인체를 둘러 싼 외피조직으로 내부와 긴밀한 연락기능을 합니다. 예를 들어 외부의 스트레스를 즉 자외선과 추위와 수많은 미생물들로부터 내부 기관을 보호합니다. 인간의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세포에서 멜라닌을 만들어냅니다. 자외선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세포를 죽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두운 색의 멜라닌을 만들어내 피부 안쪽에 일종의 그늘을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피부는 인체를 호시탐탐 노리는 미생물들로부터 인체를 지켜주는 든든한 성벽입니다. 건강한 피부로는 어떠한 미생물도 들어오지 못하는데 상처가 난 부위가 감염에 유독 취약한 것은 피부가 손상되어 피부가 쌓은 성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부는 이를 위해 가장 특화되어 있으며 가장 연약해 보이는 부위지만 외부의 적에게서 인간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기관인 것입니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 그리고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피 이하가 피부의 90%이며 진피 아래 지방세포층에 든 콜라겐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결정합니다. 피부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하고 기능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피부내부도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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