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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뉴스
 
작성일 : 17-05-01 05:02
“불체자 신고는 시민의 의무” … UT 알링턴에 ‘반이민 포스터’ 등장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3,967  

백인우월주의 단체, “미국은 백인의 나라” 주장
대학 총장, 정부지원 이유로 ‘불체자 보호 캠퍼스’ 선언 반대

“모든 백인 미국인들에게 고한다. 모든 불법체류자들을 이민세관단속국에 신고하는 것은 시민의 의무다”
24일(월) UT알링턴 대학 캠퍼스에 ‘불법체류자를 이민국에 신고하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벤가드 어메리카’(Vanguard America)라는 이름의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붙인 이 포스터에는  “불법체류자들은 범죄자들이다. 미국은 백인의 나라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벤가드 어메리카’의 웹사이트 주소인 bloodandsoil.org도 포스터에 적혀있었다.

‘벤가드 어메리카’ 회원이 문제의 포스터를 UT알링턴 대학 캠퍼스에 붙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학 대변인에 따르면 포스터가 캠퍼스에 언제 출현했는지, 얼마나 많은 포스터가 발견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변인은 다만 캠퍼스에서 한 개 이상의 포스터가 발견됐다고만 밝혔다.

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듯, UT알링턴 대학 캠퍼스에 포스터를 붙이려면 대학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대학 관계자는 ‘벤가드 어메리카’의 포스터가 대학의 승인을 받지 않았을뿐더러, 지난 월요일 발견된 즉시 제거됐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UT알링턴 대학이 학문의 요람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학생들이 담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데 있어 매우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보토 라티노’(Voto Latino)라는 히스패닉계 단체는 문제의 포스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후, 비스타스프 카바리(Vistasp Karbhari) 총장이 UT알링턴 대학을 ‘불체자 보호 캠퍼스’로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UT알링턴 대학 학생들은 지난 주 투표를 통해 압도적으로 ‘불체자 보호 캠퍼스’를 지지했다. 이 투표는 이민세관단속국 같은 정부기관이 영장 없이 학생 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투표에서 찬성표는 1,355표, 반대표는 460표가 나왔다. 하지만 UT알링턴 대학 캠퍼스를 ‘불체자 보호 캠퍼스’로 지정할지에 대한 최종 권한은 대학 총장에게 있다.

카바리 총장은 지난 2월 ‘불체자 보호 캠퍼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UT 알링턴 대학이 공립학교라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때문에 재정지원이 끊기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불법체류 학생을 보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텍사스 주 하원에서는 대학, 시정부, 카운티정부 등의 사법당국이 시민의 체류신분을 묻거나 이민법을 집행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SB4)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UT알링턴 대학 캠퍼스에서 20여 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히틀러와 홀로코스터를 지지하는 반유대인적 주장을 편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대학 측은 증오범죄를 규탄한다면서도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지난 월요일 UT 알링턴 대학 캠퍼스에서 발견된 포스터는 최근 텍사스 전역의 대학 캠패스에서 출현하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적 포스터들의 일부분이다.

달라스에 소재한 남감리대학(SMU) 캠퍼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왜 백인 여성들이 흑인 남성과 데이트를 하면 안 되는가”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발견됐다. 텍사스 스테이트 대학(Texas State University)에서도 지난해 11월 “캠퍼스 내 다양화를 추구하는 대학 지도자들을 체포해 고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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