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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뉴스
 
작성일 : 17-12-02 03:14
22개월의 대장정, 달라스 동포들의 간절한 염원, 고국으로 전달되다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1,941  

22개월의 대장정, 달라스 동포들의 간절한 염원,  고국으로 전달되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의 유석찬 위원장과 오원성 수석부위원장이 동포들의 뜻이 담긴 서명지를 들고 한국을 방문, 한동만 동포영사대사, 설훈의원,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만나 동포사회의 염원을 전했다. 오원성 수석부위원장이 한국 방문 경과를 글로 보내왔다.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2017년 올해를 딱 한 달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날. 달라스에서 고이 싸온 푸른 보따리가 고국의 국회의원 집무실 탁자 위에 펼쳐졌다. 그 안에는 15,724명의 서명이 담긴 1,159페이지에 달하는 서명지가 오롯이 자리잡고 있었다.
심재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달라스 한인들의 절절한 바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심 위원장은 “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이야기는 휴스턴 총영사에게 들어 익히 알고 있었다”면서 “서명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라고 말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한인문화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고 22개월 동안 동포들에게 받은 서명지를 한국정부에 전달하러 간다고 밝혔다. 추진위의 유석찬 위원장과 오원성 수석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한국으로 날아갔고, 한국 날짜로 지난 28일 오전 11시 설훈 의원사무실을 방문하여 45분 간 면담하는 자리에서 달라스출장소가 왜 총영사관으로 승격되어야하는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설훈 의원은 지난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된 제19회 미주체전을 격려하기 위해 달라스를 방문해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6월부터 불과 4개월 전인 올해 7월까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해왔기에 달라스총영사관 승격에 크나큰 지지를 표현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의 유석찬 위원장과 오원성 수석 부위원장은 설 의원에 이어 당일 오후 2시부터 40여분간 전세계 영사관을 관장하고 있는 한동만 재외동포 영사 대사와도 자리를 함께 하며 총영사관 승격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한 대사는 “많은 도시에서 총영사관 승격 요청을 하고 있지만, 서명지를 갖고 한국을 방문한 한인 대표들은 없었다”면서 “15,724명이나 되는 달라스 한인들이 총영사관 승격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치는 열정에 놀랐다. 참으로 모범적인 동포들이 모여사는 곳아다”고 차하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에서 총영사관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선 인원을 늘리는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표단을 격려했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추진위원회 대표단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심재권외교통일위원장실. 총영사관승격을 위한 청원을 검토하여 심의위원회를 열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심재권 위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달라스의 비약한 성장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엄청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정보를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면서, 달라스총영사관 승격 필요성에 대해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을 청원으로 접수해서 상임위원회에 올리고 청원위원회에서 필요성에 대하여 다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개의 주에 총영사관이 2개가 있는 것은 여건상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우선은 달라스에 영사를 늘리는등, 총영사관애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적적인 의사를 전했다.
달라스출장소를 총영사관으로 승격 시키는 일, 22개월 간 달라스 한인회에서 추진해온 총영사관 승격 서명 운동은, 고국의 정치인들에게 서명지가 전해지는 것으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총영사관 승격은 정부의 예산 및 해외공관 직제개편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서명지를 전달한다고 해서 곧장 총영사관이 설치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5,724명의  간절한 염원과 하나된 목소리를 고국에 전한 것이다. 한인동포들이 한가지 목표를 항해 뭉쳤다는 점은 높아 평가할 일이다.
2년 가까이 한인동포들이 벌여온  서명지는 고국에 전달됨으로써 달라스 한인들의 손을 벗어났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이제 우리에게는 기다리는 일이 남았다. 그 기다림이 길어진다면, 다시 또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청원’ 하고 또 ‘청원’할 것이다.

↑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가운데>에게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있는 유석찬 위원장<오른쪽>과 오원성 수석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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