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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2 03:25
UT달라스 대학, 유학생 감소 … 트럼프 때문?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49  

UT달라스 대학, 유학생 감소 … 트럼프 때문?

2017년 유학생 입학신청 작년 대비 6% 감소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 강화 및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리차드슨에 소재한 UT달라스 대학(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이하 UT달라스)의 유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측이 유학생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비영리 언론 매체인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은 UT달라스의 2017년 유학생 입학신청이 작년 대비 6% 가량 감소했다고 전하고, 대학 측이 이러한 트렌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난 24일(금) 보도했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겪고 있는 트렌드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 교육 연구소’(Institute for International Education)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 가을학기 미국 대학의 외국인 학생 등록은 작년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질적 성장에 있어 유학생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UT달라스로서는 이러한 트렌드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게 텍사스 트리뷴의 분석이다.
일류(top-tier) 공립대학으로의 승격을 모색하고 있는 UT달라스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체 학생 수를 60% 증가시켰다. 이 중 외국인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3분의 1로, 6,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학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학부도다 더 높아, 절반 이상이 외국인 학생이다. 텍사스 트리뷴은 UT달라스의 장점인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에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UT달라스의 외국인 학생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2017년에 들어서는 12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T달라스의 리차드 벤슨(Richard Benson) 총장은 텍사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유학생 수가 감소하리라고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학교 차원에서 이러한 현상을 세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벤슨 총장은 다만 외국인 학생 감소 추세가 비단 UT달라스만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 대부분의 대학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미국 외 다른 나라들의 유학생 유치경쟁이 미국 내 유학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이슈도 미국 내 유학생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예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이 최근 유학생 지원 예산을 삭감했는데, 이러한 요소가 미국 내 외국인 학생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내 유학생 감소의 또다른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미국 내 정치적 기후 변화를 꼽는 전문가들도 적지않다.
‘국제 교육 연구소’에서 연구와 정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라지카 반다리(Rajika Bhandari) 담당자는 텍사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대학 관계자들이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환경 변화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그들은 중동 출신의 외국인 학생들은 물론,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아시아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들이 감소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UT달라스 인도학생회(Indian Students Association)의 비샬 케스와니(Vishal Keswani) 회장은 텍사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인도 출신 학생들 사이에서 두려움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케스와니 회장에 따르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이나 인도계 학생들이 달라스에서 환영 받지 못할 것이라는 데 대한 두려움 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나 여행금지 정책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케스와니 회장은 “학생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식으로 정책을 바꿀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합리한 피해를 볼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일부 유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은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을 부풀려 다루는 일부 언론의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UT달라스 측은 외국인 학생 감소의 원인이 무엇이 됐든, 그 트렌드를 되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벤슨 총장은 최근 텍사스대학 시스템 이사회(University of Texas System Board of Regents)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외국인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을 향후 5년간 상위 5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벤슨 총장은 이를 위해 대학 차원의 학생모집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UT달라스 대학원의 경우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노력은 각 단과대 학장이나 교수들 차원에서 대부분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그 곳 출신의 유학생들이 UT달라스에 입학하면 그 뒤를 따라 다른 학생들이 UT달라스에 입학하는 형태라는 게 텍사스 트리뷴의 설명이다. 하지만 UT달라스는 이러한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정 국가나 지역의 외국인 학생들만 타깃으로 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지역의 잠정 유학생들을 상대로 모집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대학 측은 UT달라스가 외국인 학생들이 환영 받는 환경 속에 있는 대학이라는 인식을 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UT달라스는 이러한 인식을 심는 데 가장 효과적인 채널은 텔레비전 쇼나 스포츠 경기라고 판단해, 달라스가 아시안과 라틴아메리카 등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탄탄하게 자리하고 있는 ‘국제적 도시’라는 사실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UT달라스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당신은 여기에서 환영 받습니다’(You Are Welcome Here)라는 타이틀의 이 영상에는 여러 국가 언어를 사용하는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이 등장해 UT달라스가 얼마나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호적인 환경 속에 위치한 학교인가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UT달라스가 외국인 학생들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해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류 공립대학으로 승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학교 재정과 직결된다. 외국인 학생들은 거주자 학생들보다 2~3배 많은 등록금을 내기 때문에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유학생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벤슨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항상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로 강의실을 채우려 노력한다”며 “우리가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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