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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뉴스
 
작성일 : 18-04-21 01:46
고객 영수증에 ‘Nigger’ 표기한 UNT 구내식당 요리사 해고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379  

고객 영수증에 ‘Nigger’ 표기한
UNT 구내식당 요리사 해고

북텍사스 대학(UNT)의 한 캠퍼스 구내식당에서 요리사가 영수증에 고객을 일컬어 ‘니거’(Nigger)라고 표기해 해고되는 일이 발생했다.
‘니거’란 번역하면 “깜둥이”라는 뜻의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인종문제에 민감한 미국 사회에서는 극히 조심해야 하는 단어로 여겨진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UNT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첼시 쇼(Chelsea Shaw)라는 이름의 흑인 여학생은 지난 17일(화) UNT 캠퍼스 학생회관에 소재한 ‘크리스피 크런치 치킨’(Krispy Krunchy Chicken)이라는 식당에서 치킨윙을 주문했다.
이 식당에서는 손님의 주문을 받으면 영수증에 손님의 이름을 표기해 음식이 손님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흑인 여학생의 주문은 이 식당의 요리사가 직접 받았는데, 여학생의 이름도 물어보지 않고 영수증에 손님의 이름을 ‘니거’라고 표기했다.
피해 여학생은 이 사실을 먼저 식당 매니저에게 따져물었다. 하지만 식당 매니저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에 화가 난 피해 여학생은 ‘니거’라고 적힌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파문은 급속도로 확산됐다.<사진>
문제가 불거지자 식당 매니저는 영수증에 ‘니거’라고 표기한 요리사를 즉시 해고했다. 대학측은 UNT 재학생인 이 요리사를 상대로 추가 징계를 내릴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일이 벌어질 당시 출장 중이었던 UNT의 닐 스맛레스크(Neal Smatresk) 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대학은 상호 존중과 통합의 가치를 높이 여기고 그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이번일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며, 우리 대학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피해 여학생은 이 문제에 대해 스맛레스크 총장과 직접 면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스맛레스크 총장은 출장에서 돌아온 후 기꺼이 피해 여학생을 만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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