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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뉴스
 
작성일 : 18-05-19 02:43
달라스 교육구,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에 불법 이민자 포함 검토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536  

달라스 교육구,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에 불법 이민자 포함 검토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가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에 불법 이민자 학생을 보호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FOX4뉴스가 보도했다.
달라스 교육구는 성소수자 학생을 사회 취약 계층으로 보고 이들을 집단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지난 2010년 마련한 바 있다. 이 정책은 성소수자 보호단체인 ‘달라스 리소스 센터’(Dallas Resource Center)가 추진해 성사됐다.
달라스 리소스 센터의 라파엘 맥도넬(Rafael McDonnell) 대표는 지난 10일(목) 열린 달라스 교육구 이사회 모임에서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의 보호 대상으로 불법 이민자 학생도 포함해줄 것을 촉구했다.
맥도넬 대표는 “지난 2010년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을 도입할 때 이민 신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현재의 사회 환경을 고려할 때 이들을 보호 대상으로 지정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달라스 교육구는 지난 2010년 텍사스에서 최초로 성소수자 학생들을 집단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을 도입한 교육구가 됐다. 그 후 텍사스 내 두 개의 다른 교육구들도 이 정책을 도입했다.
맥도넬 대표는 달라스 교육구가 한 발짝 더 나아가 불법 이민자 학생들도 집단 괴롭힘 보호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맥도넬 대표는 “불법 이민자라는 이유로, 혹은 피부색이 다르거나 이름이 외국 이름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을 보호 대상에 포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불법 이민자 학생을 보호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학교 전체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불법 이민자 학생을 집단 괴롭힘의 보호 대상에 포함하자는 데 이견을 주장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특정 계층의 학생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오히려 평범한 학생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달라스 교육구 내 헥스터 초등학교(Hexter Elementary School) 학부모인 마리아 몽겔리(Maria Mongelli) 씨는 FOX4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자 학생을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의 보호 대상에 포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평범한 학생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몽겔리 씨는 “평범한 학생들이 집단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학교가 해야 할 일”이라며 “못생겼다는 이유로, 아니면 멍청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평범한 학생들도 많다. 학교가 이들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교육구 이사회는 불법 이민자 학생을 ‘집단 괴롭힘 금지 정책’의 보호 대상에 포함하는 안건을 5월 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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