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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8-05-26 01:23
Well-being (웰빙)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115  

Well-being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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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이란? 세월의 흐름속에 꼭 있어야만 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만들어져 가는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유행” 이라는 막을 수 없는 한 거대한 물줄기를 맞이 하 게 된다. 요즈음 “Well-being”이라 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많은 광고 매체 들을 통해 웰빙식품, 웰빙체조, 웰빙 하우스 등 모든 삶 가운데 “웰빙” 이 라는 말을 붙여 이용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웰빙>이란 단어 안에는 “행복” 이라는 의미 가 포함되어 있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야 말로 우리 인간들의 궁극적인 바램이며 목표인 것 이다. 우리는 그 목표를 행해 지금도 쉬지 않고 앞만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흐르는 시간의 역사 속에 어디 론가 끊임없이 밀려가고 있다는 말 이다. 우리는 그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웰빙>을 외치며 인생 의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부단한 경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웰빙의 삶을 다른 말로 표현 한다면 죽음을 당당하게 맞이하기 위해 영위 하는 삶"이라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Well-dying (웰다잉)
아름다운 끝맺음 즉, 아름다운 죽음은 아름다운 삶을 통해서만 이루어는 것인데 육신이 숨을 쉬고 살아가는 지금의 순간을 뛰어넘어 죽음을 예측하는 것은 누구를 막론하고 쉽지 않다.
죽음이란 나에게 있어서는 아직은 멀리 있을 뿐만 아니라 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먼 훗날에나 있을 법 하다”고 생각하며, 또 원하기는 영원히 죽음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살아 간다. 하지만 창조자의 그 거대한 역사의 진행가운데 거역 할 수 없는 의무와 같은 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태초와 종말을 운운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태어남과 또 마지막 생의 목적지가 되는 죽음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본적이 없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에게 대한 무책임한 처사이며 우리를 만드신 이의 형상을 닮은 자신의 태어남에 의미를 모르는 것은 물론하고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가치 를 스스로가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웰빙과 웰다잉의 관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수명을 70대로 잡아 생명보험도 가입했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는 90세, 100세 시대를 맞아 자연사를 맞는 많은 사람들이 암, 당뇨병, 뇌졸증, 치매 등의 병이나 불이의 사고등으로 병원의 의료 기계에 둘러싸인채 여러 가지 튜브를 몸에 꽂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머지 않아 죽을 것을 알면서도 작별인사를 할 겨를도 없이 응급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가족들은 병실 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환자>가 죽어 가는 순간 병원은 극도로 흥분된 광란에 휩싸인다. 환자를 소생시키려는 마지막 수단을 취하기 위해 일단의 사람들이 침대 곁으로 달려든다.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환자에게 무수하게 약을 투여하고 바늘을 찔러대고 전기 충격을 가한다. 그가 죽어 가는 순간 의사가 이제 그만 이라고 선언할 때에야 비로소 이런 히스테리는 막을 내린다.    보다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하려는 인간다운 죽음의 방식일까 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냥 죽도록 내버려두어야 할지, 아니면 연명치료를 계속해 인위적으로 생명을 붙들어 놓아야 할지, 가족들은 갈피를 잡기가 쉽지 않다.  만일 회복의 희망이 조금도 없는 경우라면, 이런식으로 난리를 피우면서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도록 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최후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된다.
위암 말기 환자가 입원하고 있던 병원 입원실은, 환자가 의식을 잃은 뒤 숨질 때까지 48시간 내내 초상집 분위기였다. 환자는 이따끔씩 괴성을 질렀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몸을 벌떡벌떡 일으켜 세웠다. 가족들은 이를 저지하느라 안간힘을 썼다.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 환자의 가족은 “우리에게 곧 닥칠 일이라 생각하니 너무 힘들다. 어머니가 저 소리에 놀라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하다”고 괴로워 했다. 이와 같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이 인간으로서 품위를 지키며 눈을 감을 수 있는 임종실이 거의 없어 환자와 가족들은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 죽은 후의 영안실은 날로 화려해 지는데 임종실은 없다.
<임종>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당사자와 가족을 보살펴주는 임종문화도 없고, 근본적으로 죽음과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에 최근 유행되고 있는 웰빙이란? 한 마디로 ‘행복’ 혹은 ‘잘 산다’는 의미일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사람들은 흔히 웰빙을 단지 잘 먹고 잘 산다는 뜻으로만 이해하는데, ‘잘 산다’라는 말에서 ‘잘’에 부여되는 의미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웰빙과 관련해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문제, 그러나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가 바로 “죽음”이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잘(?) 살았다 한들 죽음을 편안히 맞이하지 못했다 면, ‘잘’살았다고 말할 수 없다.
행복한 죽음, 건강한 죽음이란 말도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의 마지막 모습 이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고 한다면, 그가 세속적으로 아무리 행복하게 살았을지라도, 그가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다.  참된 의미 에서 행복한 마무리는 바로 죽음에 있기 때문이다.  웰빙의 참뜻은 웰다잉에 있으므로, 이제 우리는 웰빙을 삶의 문제에만 한정시킬게 아니라 웰다잉에까지 확대해야 한다.  “내일이 준비된 자! 웰빙을 할 수 있다” 즉! 오늘을 잘 살고 있다는 말이다.
육신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인 웰빙이 이루어 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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