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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6-12-10 06:45
은혜의 샘 칼럼-믿음과 의리(信義)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5,621  

인망우폐(人亡牛斃)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뜻은 ‘주인이 죽으니 소도 죽었다’는 의리를 지킨 소의 이야기입니다.
 조선시대 문수 마을에 김기년이라는 농부가 암소 한 마리를 길렀습니다. 1575년 여름, 소와 함께 밭을 갈고 있을 때 갑자기 숲 속에서 호랑이가 튀어나와 소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농부는 놀라 괭이를 들고 고함을 지르며 호랑이를 쫒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호랑이는 도리어 농부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농부가 호랑이와 싸우며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 때였습니다. 농부의 소가 크게 울부짖으며 달려들어 호랑이를 몇 번 받았습니다. 허리와 등에서 피를 흘리던 호랑이는 기진맥진하여 농부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멀리 못 가서 죽고 말았습니다.
 반죽음이 된 농부는 겨우 정신이 깨어 만신창이 가된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농부는 호랑이에게 물린 상처로 이십일 만에 죽게 됐었습니다. 그 때 그는 가족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호랑이 밥이 되지 않은 것은 소 때문이다. 내가 죽어도 이 소를 절대로 팔지 말아라. 비록 소가 늙어 죽어도 그 고기를 먹지 말고, 반드시 내 무덤 옆에 묻도록 해라" 유언을 남겼습니다. 소는 농부가 상처로 누워 있을 때도 평소처럼 논밭을 갈고 잘 먹었다. 그런데 주인인 농부가 죽자, 소는 큰 소리로 울며 미친 듯이 날뛰더니 먹이를 끊고 삼일 후에 죽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소를 묻고 의우총(義牛塚:의로운 소의 무덤)이라 했습니다. 그 무덤은 지금까지 경북 구미시 산동면에 현존한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소와 주인이 길을 가다가 호랑이를 만났는데, 호랑이가 소에게 달려들자 주인은 혼자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소는 힘들게 호랑이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소는 의리 없는 주인을 쇠뿔로 받아 죽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종종 주변에서 병들어 누운 주인을 돌보는 개와 살아생전 자기를 돌보고 사랑해준 주인의 무덤을 지키는 애완견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한낮 미물인 소도 주인을 향한 신의(信義)를 지키는 것을 보며, 어쩌면 인간이 짐승보다 못한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신의(信義)란 믿음과 의리를 뜻합니다. 이 믿음과 의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관계 속에서 너무도 뚜렷이 드러납니다. 약속을 잘 지키기 않는 사람은 신뢰를 잃고 맙니다. 의리가 없는 사람은 그 곁에 아무도 남지 않습니다. 신의(信義)는 진실함을 잃을 때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공자의 제자 중 거부(巨富)로 유명했던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공자는 "먹을거리를 넉넉하게 하고, 군비를 충분하게 하고,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자공이 다시 물었습니다. "스승님 부득이하게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할 경우, 어느 것을 먼저 포기하시겠습니까?" 공자가 답했습니다. "군비를 포기해야지"자공이 또 물었습니다. "남은 두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할 경우 에는요?"이에 공자는 "먹을 것을 버려야지"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의 믿음이 없다면 나라 자체가 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民無信不立).
약속을 지키는 것은 관계를 든든히 세워가는 것입니다. 서로의 인격을 결코 무시하지 않으며 신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신의(信義)입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아버지 사울이 그토록 죽이고자 했던 친구인 다윗을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했습니다. 다윗 또한 요나단의 후송을 끝까지 보호하고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89:34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불신(不信)하는 인생들에게도 약속을 철저히 지키시며 우리를 향한 신의(信義)를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주시기까지 지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약속이라고 합니다. 바로 신약(新約, New Testament)와 구약(舊約, Old Testament)인 겁입니다.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졌습니다. 하나님의 신의(信義)앞에 모든 인생들은 신의(信義)를 지켜야 합니다.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은 불신의 인생들에게 까지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람하신’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맥키니 은혜의 샘 교회(기독교 대한 감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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