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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7-12-09 02:11
나의 끝, 예수의 시작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9,943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윤정용목사
달라스 인카운터교회
(469-900-6884)

문득 아침에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다.
“The End of Me”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저자 카일 아이들먼의 책이다.
“Not a fan”이란 책으로 유명한 저자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순간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단 숨에 읽었다.
흔치 않는 경우인데 ㅋㅋ...^^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들에 있어서
예수님의 마음/의도를 보여준다.
우리는 인생의 문제와 예수님의 역사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주님.. 어디에 계시지요?
제가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오셔서 힘이 되어주십시요.”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요.”

어려운 문제들은 곧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고,
함께 해 주지 않는 증거로서 주로 제시하곤 한다.
책에서는 정반대의 표현을 통하여 예수님의 일하심을 이렇게 소개한다.

“하나님 나라는 잔고가 ‘0’이 될때 시작된다.”

달리 표현하면,
“나의 항복, 나의 실패, 나의 고통의 가시가 크면 클수록
주님을 보게 되고. 그 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의 고난과 여러움이 다름아닌 주님의 일하시는 스타팅포인터이자 역사의 현장이라는 말이다.
주님이 우리의 삶속에서 활발하게 역사하기를 바란다면
다소 역설적이지만 우리는 어려움속에 살아가는 것을 동경하고, 바라고,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삶을 원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는 이유가
결국 은행잔고도 충분해지고, 건강해지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리게 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보면 영원히 주님을 볼수 없고 그분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벌써 2017년 12월, 2017년도도 한달도 남지않았다.
조용히 눈을 감고 지난 삶을 돌아본다.
나에게도 기억속에 지우고 싶은 여러 일들, 아쉬움들…
돌아보면 꽤 많이 있다.
가정적으로도 왜 남들같이 살게 하지 않으셨지?
신학을 시작하면서 폐결핵에 걸려 매일 아침 약을 한움쿰씩 먹으며…
1년 6개월의 시간을 왜 보내게 하셨는지? 신학을 마치고 사역지를 찾을때도 8개월동안 왜 사역지를 주시지 않았는지?
하나님이 인도하신 사역지를 왜 떠나게 하셨는지?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그 때는 하나님을 많이도 원망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기간이 주님을 만나고 교제하고
그분의 일하심을 직접 경험하는 기가막힌 시간이었다.
나 자신을 진정 알았다고나 할까…
하나님이 나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았다.
지난 목회가운데 자신의 부족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죄가 무엇인지도
알게 하셨다.

동료 목회자들을(큰 교회이든, 개척교회이든) 존경하게 되고,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
또한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나를 향한 마음을 충분히 알고 느꼈다고나 할까?
앞으로 있을 목회 후반전을 위해서 아름답고 멋진 꿈도 갖게 해 주셨다.
이쯤 되면 그와 같은 경험들이 하나님의 은혜요, 복이 아니겠는가?

저자 카일 아이들먼이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에서
마태복음 5장 4절의 번역한 것을 이렇게 소개한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

그러면서 덧 붙인 그의 말은...
“자신의 끝에 이르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정말 좋은 것을 잃어버렸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포옹만큼 좋은 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사실, 나도 고난은 싫다. 실패도 싫다. 눈물도 싫다.
눈물도 더더욱 싫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기쁨을 주기 위한 고난이라면…
진짜 승리를 주기위한 실패라면…
참된 웃음을 주기 위한 눈물이라면…
영원한 부자가 되게 하기 위한 가난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이들과 친해야되지 않겠는가?

어려움은 피하기 위한 대상이 아닌
그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한 환경이라는 사실이다.

주님! 그렇습니다.
나의 끝은… 예수님의 시작의 포인터입니다.
나의 실패는… 예수님이 나를 일으켜주시는 회복의 순간입니다.
나의 빈마음은… 예수님이 당신의 영으로 채우실 환경입니다.
나의 무능력은… 예수님이 능력이심을 보여주는 최상의 조건입니다.
그래… 이제부터 실패와 부족함과 고난과 어려움과도 친해지자.

… 왜냐하면 주님의 역사가 그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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