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소개 | 코리안저널을 시작페이지로
 
로그인 | 회원가입
클릭 클릭 많이 본 뉴스
  국익 기여자 취업 이민 2…
  메디케어 가입시 알아둘…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
  포트워스한인회 제24대 …
  음모설 (Conspiracy Theory)
  “백의의 천사, 동포사…
  한인전문가네트워크, ‘…
  달라스 한인회, ‘태권…
  뭐가 불만인데?
  “한인사회·경찰국, 친…
Main>Column>종교
달라스 칼럼
 
작성일 : 18-08-18 01:25
“죽어도 용서 못해!”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220  

“죽어도 용서 못해!”

Jeong Yong Yoon <yjy9757@gmail.com>
윤정용목사 <달라스 인카운터교회> 469-900-6884

“하나님, 저 사람만은 안 돼요.
저 사람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안돼요. 하나님!”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 여사 이야기다.
유태인들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 하나로
온 가족들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수용소 생활을 했다.
그런데 그 수용소의 생활은 끔찍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와 공포, 추위와 배고픔, 질병,
혹독한 노동...  결국, 거기서 그녀의 모든 가족을 잃었다.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나오게 된 코리 텐 붐은
자신을 그토록 고통속에 있게 한 독일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코리 텐 붐이 독일의 시골교회에서
집회를 열고 있었다.
집회를 마치고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데,
한사람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온 몸이 얼어붙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는 다름아닌 온 가족을 몰살시켰던 라벤스브룩 수용소의 악명 높았던 간수였다.

그 순간 그녀는 그렇게 절규했다.
“하나님, 왜 저 사람이 여기에...” 
“하나님, 저 사람만은 안 돼요.
“저 사람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안돼요. 하나님.”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요소가 있을수 있다.
그런데 특히, 보이지는 않고 만져지지지는 않지만
인생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주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용서’이다.

언젠가 한 지인을 만난적이 있다. 
그는 미국에 와서 안해본 것 없이 다 했단다. 
그러다가 우연챦게 어떤 분을 만나서 새로운 사업에 함께 동업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그리고 잘 모아둔 온 돈을 다 사용해서
새로운 사업을 오픈했다. 
그리고는 일 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는 나를 만났다.
그는 현재 그 사업을 접었다.
이미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을 다 날리고 난 후다.
함께 동업한 사람에 대한 적개심이 옆에 있는 나도 느낄 정도로
그 분노가 거세게 뿜어져 나왔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 동업자가 계획적으로 자기에게 접근해서
결국 자기 돈을 다 날리게 되었다는거다.
거짓말을 밥먹듯이하고 또 게으르고... 
그런 사람인줄 처음부터 알았다면 당연히 동업 했겠느냐고 반문한다. 
결국 매출이 고두박질치다가 결국 문을 닫았단다.
이 모든 책임이 그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이런 사람에게 용서가 가능하겠는가?
쉽지 않다. 
눈을 감아도 생각나고, 잠을 자도 꿈에도 나타나고,
생각만해도 식욕이 떨어진다. 
그런데 우연찮게라도 그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냥 놔 두겠는가?

목회를 하면서
목사에게 위기가 찾아온다면 
그것은 바로 목회중에 상처를 입고
그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거다.

마음도, 영도, 육도 다 상처로 인해서 얼룩져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태 그대로 목회는 계속된다는 것이다.
깊은 내면속의 쓰디쓴 독성이 끊임없이 목회중에 뿜어나온다. 
물론, 여기서 누구의 잘잘못을 거론 하려는 것은 아니다. 
상처로 인한 휴유증을 그대로 가지고 가정생활도 목회도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런 모습들을 본적이 있는가?

그런데 말이다.
바로 그 모습이 나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아니다. 아니다.”
스스로는 부인하지만 결국 말과 표정과 행동에서
“내가 이 사람 때문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내가 이 일들로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알기나 하느냐”라고
마치 세상을 향해 억울하듯 원망하고 따지면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왔다.
그런 주위의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아파했을지 상상이나 했겠는가. 
내 인생이 그러려니... 하고 사는것이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인양 살았었다.   

그런데 꽤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이 주시는 깨달음과 가르침은
상처를 내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한 그 상처를 해결할 수 없다는거다.
내가 피해자가 되는 한 늘 상처로 얼룩져 있고,
늘 주위는 왠수들만으로 가득찬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는 피해자라고만 생각했지, 왜 가해자로고는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음성을 주셨다. 

“내가 가해자라니?”

그렇다.
용서는 내가 더 큰 죄인임을 깨달을때 가능하다.
내가 십자가에 나아갈 수만 있다면...
그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라고 인정할 수만 있다면 용서는 가능하다. 
십자가앞에 서 있고 그 십자가에 내가 매달린다고 생각하면
누가 누구를 미워하고 원망할 수 있겠는가?

내가 훨씬 더 지독한 죄인이고
내가 세상의 어떤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사람인것을 깨닫게 된다면
어떤 사람도 용서할 수 있다. 

내가 늘 피해자라는 의식이 문제다.
내가 피해자로 있을때는 미움과 아픔과 상처가 나를 뒤덥고 있지만
내가 가해자가 되었는때는 사랑과 감사와 감격이 나를 덮고 있다.
그런 무지막지한 죄인인 나를 하나님이 먼저 사랑해주었다.
내가 매달려야할 십자가에 그분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이 달리셔서
죽게 하심으로 나를 살려주셨다. 
내가 먼저 이러한 엄청난 용서의 은혜를 받았는데...
누구를 감히 용서하지 못하겠는가?

과거 모 여자연예인의 동영상 파문이 일어났을때
그녀의 아버지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회사에 사표를 냈다.
그런데 그 회사 고위직에 있는 분이 이렇게 말했단다. 
“당신 딸과 당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못한거다.”
우리가 더 큰 죄인이다.
“그러니 계속 회사에 다니시라”
그 연예인이 아빠 회사의 그 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지금도
잊지 않는단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그 회사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크리스찬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정확하게 문제 앞에 서있는 크리스챤이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 여사도
결국, 잔악한 그 간수보다 자신이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에 매달려야 할 자로
깨달았기에 그를 용서할 수 있지 않았겠는가. 

우리도 살다보면
큰 상처를 입는다.
배신도 또한 당한다. 
그럴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이런 고백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그럴때 그냥 십자가에 달리셨던 주님을 생각하며 십자가로 나아가자.
내가 만난 예수님은
바로 자기 자신이 죄인중에 괴수로 자처해서 십자가로 나아가지 않으셨던가?
죄가 없으신 그 분이 큰 죄인이 되어서 죽으니 이 세상의 더 큰 죄의 괴수들이
진정 자유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그런 은혜를 받아 누린 자임을 꼭 기억하자. .


 
   
 

    2828 Forest Ln., #2325 Dallas, TX 75234 | E-mail: kjdtx21@yahoo.com | 전화번호 : 972-406-2800 | 등록일자 : 2010년 3월10일 | 발행·편집인 : 김종호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by KOREAN JOURNAL N. TEX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