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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5-10-10 05:18
다가오는 세무보고시즌을 준비하면서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2,585  
미국에서 일하며 수입을 얻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납세 의무가 있으며 1년에 한 번 연방국세청(IRS)에 지난 한 해 동안의 총수입에 따른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회사관련 세금보고 기한이 3월 15일까지고 개인의 경우 4월 15일까지로, 한 달간의 차이가 있다.

중소규모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 크레딧 카드 매출금액은 카드사에서 발행하여 해당업체와 IRS에 동시에 전달 되므로 당해년도 세금보고 금액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현금 매출액 또한 평소 성실하게 입금해 놓아야 세금 신고 시 차질 없이 할 수 있다. 현금 매출에 있어서 동종 업체와의 비교를 통해 차이가 날 경우 IRS 감시망의 타깃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간혹 세무 대행자가 납세자들에게 실제와 다른 가공된 소득과 지출경비를 만들어서 고액의 환급금을 받아내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하다. 특히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텍스 크레딧이 한 예로, 이런 환급을 받은 뒤 발각되면 차후 원금은 물론, 이에 따른 벌금이나 이자까지 징수하게 된다. 때에 따라서는 형사처벌까지도 동반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가오는 세금보고 시즌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사항들 가운데 하나는 해외금융자산 신고다. 납세자들이 해외에 자산이나 소득을 은닉하고 보고하지 않을 경우, 벌금 혹은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여기에는 해외 계좌를 통한 데빗카드, 크레딧카드 혹은 계좌 이체 등의 거래도 포함된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IRS가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해외 재산을 은닉한 이들을 대상으로 단속의 고삐를 바짝 쥐고 있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조세정보자동교환협정(FATCA)도 발효되면서 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7월 시행된 FATCA로 인해 해외 금융기관들은 미국 납세자가 보유한 금융자산에 대한 정보를 IRS에 제공하도록 되어있다. 연중 해외계좌에 잔액이 연말기준 5만달러(부부합산 10만달러)가 넘게 되면 보고 대상이다. FATCA는 매년 4월 15일 세금보고 시 함께 신고하게 돼 있다. 물론 1만달러 이상의 보고의무가 있는 FBAR와는 별개로 추가 의무 사항이다.

IRS는 지난 2012년부터 해외계좌 자신신고 프로그램(OVDP)을 시행하고, 이 기간 동안 과거 보고하지 않았던 해외자산을 납세자가 자진 신고 하도록 하고 있다. OVDP를 이용하면 벌금을 감면해 주고 형사처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에 추가 발효된 간결화된 보고 양식(Streamlined Procedure)은 이전에 보고 되지 않은 것이 고의가 아닌 (non-willful) 경우에는, 거주자는 그 동안의 계좌금액의 5%의 페널티로 보고가 가능하다. FATCA의 실사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뿐 아니라 미국 거주 비자(E-2, H-1B, EB-5, F, J, M, Q)를 갖고 있으면 대상이 된다.

계속 일어나는 개인의 정보를 도용하는 신분도용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부정행위로, 세무사기 유형 중 가장 심각한 형태이다. 대부분 개인의 이름과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도용해서 세무보고를 하고, 그에 따른 환급금을 착복하는 것이다. IRS에서도 이런 명의도용과 환급사기를 중점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납세자 중 개인정보가 노출돼 명의도용의 위험에 처했다고 판단되면, 곧 바로IRS Identity Protection Specialized Unit에 신고해서 해당 납세자의 텍스 어카운트에 필요한 보안조치를 해야 한다. 만약 세무당국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편지를 받게 되면, 편지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바로 연락을 해야 한다.

국세청 사칭 전화 사기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신종 사기다. 마치 IRS에서부터 걸려온 전화처럼 위장해서 개인의 정보 등을 가로채는 경우로 과다한 세금 환급이나 ‘저소득층 현금지원 프로그램’ 등을 미끼로 이름과 소셜번호, 체킹계좌 번호를 요구하는 말에 개인정보를 넘겨주고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저소득층이나 연로한 노인들에게 접근해서 존재하지 않는 세금환급을 약속하는 사기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메일이나 혹은 그럴듯한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금융정보를 제공하게 하는 피싱 사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걸려들면 명의도용이나 금융사기로 이루어진다. IRS는 납세자에게 통상적으로 우편을 통해 연락하는 방법을 취하며 IRS가 전화나 이메일, 문자 메시지, SNS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만약 IRS 직원이라고 사칭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에는 일단 전화상으로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우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대처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FAFSA(연방 학비 보조 신청 프로그램) 신청은 매년 1월 1일자로 시작된다. FAFSA의 연방정부 마감일은 6월말이지만 주(state)별, 각 대학별로 FAFSA 마감일이 다르기 때문에 FAFSA 웹사이트(www.fafsa.ed.gov)에서 확인하고 데드라인 전에 미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상에서 FAFSA 작성시 필요한 자료는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연방정부 세금보고 양식(1040 Form)이나 W-2 Form, 은행계좌 내역, 증권-채권 등에 대한 기록 등이다.

FAFSA 서류 제출 전에 세금보고를 반드시 마쳐야 할 필요는 없다. 세금보고를 미처 하지 못해서 FAFSA 신청을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FAFSA는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가정을 위해 해당 가정의 소득을 예상치로 적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일단 예상 소득을 적어내고, 이후 세금보고 완료 때 FAFSA 어카운트에 로그인해서 정확한 금액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부디 미리 준비하여서 다가오는 세금보고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박운서 CPA    (214)-366-3413    SWC Business Services, Inc.    2560 Royal Ln., #217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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