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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럼
 
작성일 : 16-09-10 04:37
삼성의 한수
 글쓴이 : 코리안저널
조회 : 1,093  
근자에 출시된 삼성 핸드폰 노트7이 출시 보름 만에 난관에 봉착했다. 노트7 리콜과 관련된 기사가 온 세상 매체를 뒤덮는 형국이다. 폭발로 손상되어 파괴된 노트7의 이미지와 삼성의 담당 무선사업부 수장의 리콜을 발표하면서 고객에게 머리 숙인 사진까지 삼성 노트7리콜은 바다건너 고국에서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이슈가 되어 버렸다. 언론들은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에 정신이 없다. 이번 사건은 재미있는 가쉽거리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의 운명을 좌우 할 수도 있는 큰 사건인데 너무 손익을 따져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

작금 코앞에 다가온 아이폰7의 출시는 삼성 노트7의 리콜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상대 하더라도 노트7이 아이폰7을 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노트7의 리콜은 IT 관련 뉴스의 모든 것을 집어 삼켜 버렸다. 과연 삼성은 이번 리콜 사태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지 따져 보기로 하겠다. 첫째, 완전체로 자랑하던 제품에 치명적 결함으로 사상 초유의 리콜로 수조원의 비용 지출이 발생 하였다. 두 번째는 애플과의 경쟁구도에서 밀리는 현상으로 발전하였다. 세 번째는 전반적인 제품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이다.

금전적인 손실, 경쟁사와의 대결에서 밀리게 되고, 제품에 대한 신뢰하락 등 삼성은 그야말로 초유의 비상사태를 맞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 사태를 통해서 오히려 더 큰 것을 한 가지 얻었다고 보여 진다. 제품의 대한 신뢰는 잃었지만 고객에 대한 신뢰는 더욱 얻었다고 본다. 일부 배터리의 문제로 포장해서 배터리 리콜만 단행 했다면 아무래도 방수 등의 문제로까지 발전 할 수 있었다. 완전 새 제품으로의 교환은 소비자들에게 삼성 이미지를 한없이 높인 것 같다. 어쩌면 “A/S는 삼성”이라는 말이 더 한층 각인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추후 재 구매를 유도할 충분한 사유이기도 하다.

단기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으나 장기적으로 제품과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감회복은 더욱 중요해 보인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계있는 특정 배터리 회사를 일체 거명 하지 않고 검증하고 관리를 해야 했던 삼성의 문제라고 고백하고 사과함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남탓을 일삼는 행보와 비교가 되어 보이기도 했다. 본인들 스스로 모두 자기 실수라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신제품으로 교체/환불해주겠다는데 여기에 뭐라고 모진말을 할 수 있을까 한다.

이민자로 이곳에 살면서 이런저런 모양의 일을 겪게 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삼성이 보여준 리콜 결정, 어쩌면 신의 한수인 것 같은 이번 사태 대응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것 같다.

박운서 CPA    (214)-366-3413    SWC Business Services, Inc.    2560 Royal Ln., #217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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